모컴은 자사의 특허기술을 바탕으로 새로운 형태의 판촉용 입체카드 ‘3D 폴카’를 선보였다. 이 카드는 굿즈 형태의 외관을 유지하면서도 뒷면에 실감형 3D 뷰어 기능을 탑재한 점이 특징이다.
앞면은 일반 우편엽서와 동일한 크기지만, 후면에는 렌티큘러보다 약 20배 높은 해상도의 리얼 3D 이미지 기술이 적용된다. 또한 기존 뷰마스터 대비 약 25배 큰 화면을 제공해 판촉 대상 제품을 실제와 유사한 입체 이미지로 구현한다. 해당 기술은 지식재산 관련 기관에서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.
3D 폴카는 고급 악세서리, 명품 가방, 향수, 화장품 등 다양한 품목을 실물처럼 표현할 수 있다. 자동차나 카메라 같은 크고 복잡한 제품은 물론, 새로운 디자인의 스마트폰, 전자기기, 주거 공간 내부 등에도 활용될 수 있어 적용 범위가 넓다.
카드 후면에는 QR 코드가 함께 제공되어 2D 카탈로그와 제품 영상까지 동시에 안내할 수 있다. 하나의 카드에서 굿즈 역할, 2D 정보, 동영상 정보, 3D 실감 이미지 제공 기능을 모두 담는 셈이다.
모컴 측은 기존 판촉물은 단순한 기념품의 역할에 머물러 소비자에게 제품을 깊게 인식시키는 데 한계가 있었다고 설명했다. 반면, 리얼 3D 기반의 입체 체험은 강한 시각적 효과로 제품 이해도를 높일 수 있으며 AI가 대체하기 어려운 차별적 기술이라는 점을 강조했다.
해당 기술은 한국, 미국, 일본에서 특허 등록 및 출원이 이루어졌으며, 2025년 라스베이거스 Souvenir Gift Show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아 해외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았다.